GM 부활의 잔 다르크, 첫 여성 CEO ‘메리 바라의 성공비결

 

 

최근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첫 여성 CEO 내정자, 제너럴 모터스(GM)메리 바라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는데요. GM의 창업 이후, 105년 만의 첫 여성 CEO이라고 하니, 더욱 놀라워요. 열여덟의 나이에 GM 인턴사원으로 출발한 메리 바라는 어떻게 자동차업계 최초의 여성 CEO가 될 수 있었던 걸까요? 지금 JOB:DA에서 메리 바라의 성공비결을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GM 첫 여성 CEO에 내정된 메리 바라수석 부사장

©flickr_Fortune Live Media

 

 

성공비결 하나.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하라!

 

메리 바라는 1980GM인스티튜드(현 케터링대학)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하던 대학생이었는데요. 재학 중에 인턴사원으로 GM에 입사했고,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실용적인 중형 차량으로 유명한 폰티악 생산라인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어요.

 

 

1980년 폰티악 선버드 스포츠 쿠페

©flickr_aldenjewell

 

어린 여성으로서 자동차 공장 엔지니어 일은 고되고 힘들었어요. 당시에 많은 사람이 반복되는 지루한 업무와 힘든 노동강도에 불평했고, 메리 바라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오랜 시간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서 메리 바라는 마음가짐을 바꾸기로 했어요. 어차피 주어진 업무가 바뀌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어요. 시간이 흐른 후, ‘메리 바라는 조금씩 폰티악 생산라인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어요.

 

힘든 환경 속에서도 메리 바라는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1988년 전자공학 분야의 학사 학위를 취득했어요. 이후 그녀를 눈여겨보던 잭 스미스 전 CEO의 스카우트를 통해 그의 비서로 발탁되었는데요. 그곳에서도 성실하게 맡은 업무에 온 정성을 쏟았고. 메리 바라는 1990 GM 펠로쉽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스탠포드 대학에서 MBA 과정을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성공비결 둘. 자신의 분야에 미쳐라!

 

메리 바라는 어린 시절부터 자동차 엔지니어인 아버지를 따라 자연스레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요. 인턴으로 GM에 입사한 이후에도, 각종 자동차 잡지와 책을 독파하며 지식을 쌓았어요. 월급을 모아 처음으로 구매한 차는 GM의 소형차 쉬베트(Chevette)였는데요. 폰티악 생산라인 엔지니어 시절, 출퇴근용으로 이용했어요. 퇴근 후에는 GM에서 출시하는 각종 차량을 연구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1980 GM의 쉬베트(Chevette) 지면 광고

©flickr_hugo90

 

폰티악 생산라인에 근무할 때에도, 자동차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던 그녀의 아이디어가 반영될 정도로 메리 바라는 늘 열정이 넘쳤어요. 요즘에는 자가용으로 GM의 캐딜락 CTS를 몰고 다니는데요. 사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차는 남편이 가지고 다니는 GM의 대표 머슬카, 쉐보레 카마로라고 해요. 메리 바라가 얼마나 회사와 자동차를 사랑하고, 미쳐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에요.

 

자동차에 대한 전문성을 인정받은 메리 바라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가 선정한 2005, 2010년 북미 자동차 산업 영향력이 있는 여성 100에 뽑혔는데요. 미국 제조업의 꽃으로 불리는 자동차산업 1위 기업에 여성 수장이 임명된 것은 GM을 넘어 미국 전체에 미치는 상징성이 크다고 해요. 한 유명 분석전문가는 GM돈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 ‘자동차 만드는 회사라는 방점을 찍기 위해, 자동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엔지니어 출신 메리 바라 CEO에 내정된 것은 당연하다고 평하기도 했어요.

 

 

성공비결 셋. 조직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라!

 

메리 바라는 생산라인에서 근무를 시작한 이래로, 조립공장의 플랜트 매니저, CEO 비서실을 포함 30년간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는데요. 북미 국제 커뮤니케이션과 엔지니어링 부문 임원으로 근무하기도 했어요. 글로벌 인재관리(HR) 부문을 맡아 GM의 구조조정 기간 회사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며 혁신을 실현하는데도 성공했어요.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근무하며 쌓인 메리 바라의 경험과 내공이 빛을 발한 것이라 볼 수 있어요.

 

최근에는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공급망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신모델 출시에 힘을 쏟았는데요. GM이 유럽 시장 판매법인 철수를 결정하고, 495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졸업한 시점에 메리 바라CEO로 내정한 것은 그녀의 조직 내 다양한 경험치를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 많은 사람의 평이에요. , 여성을 CEO로 내정하며 기업의 이미지 혁신과 세대 전환을 꾀하는 거라고 합니다.

 

 

(왼쪽부터) 댄 에커슨 GM 회장, 메리 바라 수석 부사장, 댄 암만 CFO, 마크 로이스 GM 북미 사장

©Automotive News

 

 

좋은 엄마와 유능한 직장인, 두 마리의 토끼를 잡다.

 

메리 바라는 GM 동료들로부터 일 중독자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11녀를 키우는 열성 가정주부로도 평판이 자자한데요. 사내 미팅을 마치자마자 서둘러 아이들을 픽업하기 위해 회사 문을 나서는 일도 잦다고 해요. 사무실 내부에 자녀들이 어린 시절 그린 그림들로 장식해 놓을 만큼 메리 바라는 자녀 사랑이 각별하다고 하는데요. 하키 활동을 하는 아들을 위해, 장비를 넉넉히 실을 수 있는 대형 SUV를 구매하기도 했어요.

그동안 GM CEO는 주로 외부에서 영입하거나, 내부 재무라인에서 배출되었는데요. 내부 엔지니어 출신이 CEO를 꿰찬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GM 1992년 밥 스템펠이 물러난 이후 릭 왜거너와 프리츠 헨더슨이 그 뒤를 이어 CEO 자리에 올랐는데 두 사람은 모두 재무담당 출신이었어요. 메리 바라는 재무 경험이 없지만, GM 조직 구석구석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사회의 신임을 얻었어요. 현재 이사회 멤버인 에드워드 휘태커 전 CEO는 메리 바라에 대해 모르는 것을 빠르게 습득해 나가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추천했다고 해요.

 

지금까지 GM 첫 여성 CEO 메리 바라의 성공비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JOB:DA는 다음에도 흥미진진한 성공이야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릴게요. 남은 한주, 좋은 한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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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부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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